남편 친구, 친구 와이프 - 프롤로그 > 유부녀

본문 바로가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유부녀

남편 친구, 친구 와이프 - 프롤로그

페이지 정보

작성자 yasel 작성일13-12-29 21:49 조회7,458회 댓글0건

본문

[ 남편 친구, 친구 와이프 ] 더보기



1. 금단의 시작



남자에게 결혼이란 남자로써의 생명이 다할때까지

무상으로 원초적인 본능을 해소하고

섹스의 쾌락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상대를 만난다는 것이고,

여자에게 결혼이란 자신의 인생을 돈이라는 굴레에서 해방시켜주고

덤으로 욕정을 해소시켜줄 상대를 얻는 것.



따라서 결혼이란 남자와 여자, 서로에게 WIN-WIN이다.

하지만 결혼의 등가교환 원칙이 성립하는데엔

두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한데

첫째, 남자가 경제적으로 여자를 만족시켜줘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 여자의 욕정을 해소시켜줘야한다는 것.

첫 번째 조건은 여성의 노력으로 어느정도 극복이 가능하지만

두 번째 조건은 여성의 노력만으로는 극복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 재민 이야기 -



2013년 12월 셋째주 금요일... 이제 올해도 몇 일 남지 않았다.

연말이라 그런건지,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그런건지

자동차란 자동차는 전부 거리로 쏟아져 나온 것 같다.

네비게이션에 적힌 남은거리가 3km를 가리킨지 벌써 십여분째이지만

꽉막힌 도로 위에서 도통 차들이 움직일 생각이 없어 보여 연신 담배만 물고 있다.





빰빠바바---------빰빠바바-------





세 번째 담배를 입에 물자마자 전화기가 요란하게 울린다.

박희수... 내 부랄친구놈의 아내이자 내 대학동기, 그리고 내 첫사랑....





“여보세요?”

“응, 어딘데?”

“어, 나 여기 OO사거리 앞, 엄청막히네~ 진심 짜증난다. 다와가니까 좀만 기달려”

“알았어 빨리와 엄청 춥다.”

“찬수 아직 안왔어? 들어가서 기다려”

“이 새끼 아직 안왔어ㅜㅜ 혼자 들어가라고? 씨발 그냥 빨리와ㅜ”

“아 그래? 알겠어 빨리갈게”





분위기 좋은 연말에 친구 마누라는 왜 만나냐고?

지가 먼저 만나자고 연락이 왔으니까..

그것도 오랜만에 술이나 같이 먹잔다... 참나...

한 2주전쯤도 비슷하게 연락이 와서 밤새 술퍼마신게 기억이 난다..

연말의 불타는 금요일 밤을 친구마누라랑 보낸다는게

영 기분이 찝찝하지만 여자친구가 대학원 시험을 준비한다고

벌써 한 달째 만나주지 않으니 몸이 근질거려 미칠지경이기에

마지못해 술자리 약속을 승낙하게 되었다.





근데 생각해보면 참 웃긴게 유부녀가 금요일 저녁에 술 한잔하자고

총각을 둘 씩이나 불러낸다는게 놀라울 따름이다.

물론, 남편이 옆에 있다면야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겠지만

슬픈건지 기쁜건지 내 부랄친구이자 희수 남편이란 작자는

직업군인이라 타지로 나가있어 별 수 없이 주말부부 신세이다.

그나마도 저번주말부터 훈련을 나간다고 휴대폰까지 꺼둔다니

희수 입장에선 눈치 볼 필요없는 자유로운 주말일 터였다.





크리스마스를 앞둬서 그런지 라디오에선 주구장창 캐롤만 틀어대니

안그래도 아픈 머리가 더욱 아파오는 것 같았다.

그렇게 다섯 번째 캐롤을 마지막으로 약속장소에 도착했고

주차장 입구에 추위에 떨고 있는 그녀가 보였다.







- 희수 이야기 -



무슨놈의 훈련이 그리도 많은지...

군대란 집단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하지만 어차피 짜증을 내건 심통을 부리건 안되는건 안되는 사람이니 포기하는게 속편하다는 사실은

이미 연애시절부터 알고 있었다.





결혼 2년차에 갓 접어든 우리 부부가 같이 있었던 날을 꼽아보니

기껏해야 3개월이 채 되지 않는 것 같다.

연애할 때는 내가 부대 앞으로 찾아가기도 했고,

남편이 나를 보러 내려오기도 했으니 크게 불만 가질 일은 없었는데

6개월 전부터 나는 나대로 직장을 다니고,

남편은 오히려 전방 부대로 발령이 나는 바람에 뾰족한 수 없이 우리는 주말부부가 되었다.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좋아진 점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그동안 소홀했던 사람들과의 관계가 개선되었다는 점이다.

고등학교 동창들, 대학동기들, 회사 동료들까지..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좋아하는 사람들과 웃고 떠들고 마시면서 푸는게 제일 아니겠는가.





연말이라 그런지 술자리 연락을 돌리는 족족 퇴짜를 맞았다.

하긴.. 이제 내 나이도 30을 바라보는 나이이니

주변에 죄다 유부남, 유부녀 내지는 커플들뿐이다.

그렇다고 포기할 내가 아니지..

연말에 쓸쓸히 혼자 오징어에 맥주나 홀짝이면서

연예대상이나 쳐다보고 있을 내 모습을 상상하니 끔찍해서 견딜수가 없었다.

그래... 이렇게 위급할때 쓰려고 드는게 보험 아니겠는가..



그렇게 나의 소중한 보험들에게 연락을 돌렸다.







- 별거 아닌 듯 그렇게 시작되다. -





희수 : “아저씨~ 여기 500한잔 더주세요~”



재민 : “넌 무슨 안주도 안나왔는데 500 하나를 다마시냐”



희수 : “야! 말도 마... 아오 진짜 남편없는 내가 서러워서 죽어야지ㅜㅜ

남들은 연말이라고 분위기 한껏 내는데 난 뭐하는거냐 여기서”



재민 : “뭔 개소리야. 니가 남편이 왜 없어. 나 상훈이한테 전화해서 지금 그 말 그대로 전해줄게ㅋㅋㅋㅋ”



희수 : “전화해봐라. 받지도 않을걸.. 남편은 개뿔. 진짜 개나주라그래.”



재민 : “그나저나.. 찬수 이새끼는 늦는게 전화도 안받네”



희수 : “또 어디서 오덕질이나 하고 있나보지.. 누구누구쨩 누구누구쨩 이러면서ㅋㅋㅋㅋㅋ”



재민 : “아 미친ㅋㅋ 상상된다 하지마라ㅋㅋㅋㅋ”



희수 : “나이 서른 다 먹어가지고 걔도 참... 그니까 여자들이 싫어하지”







때마침 찬수가 들어오자 희수와 재민은 언제그랬냐는 듯 웃음기를 없애고 술잔에 집중했다.

덥수룩한 머리와 수염은 기본이고 두꺼운 뿔테안경과 츄리닝 차림의 찬수는

누가 봐도 그의 취미가 무엇인지를 짐작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었다.

오랜만이라며 웃으면서 인사하는 찬수에게

희수는 애써 웃음을 지었지만 찬수의 이빨에 낀 고춧가루를 보니

애써 지은 웃음마저도 싹 가시고 있었다.







재민 : “암튼, 연말에 이 조합으로 이렇게 술이나 먹고 있으니 내 자신이 참 한심해진다..”



희수 : “내가 할소리거든.. 야 니들 오늘 암튼 죽을때까지 마시는거다. 3차는 나이트 가는거고”



찬수 : “나이트? 아 진작좀말하지 그럼 좀 신경쓰고 왔을거아냐..”



재민 : “신경쓰면 뭐 다르냐? 쯧쯧... 그러기에 좀 씻고 다니라니까... 그리고 넌 기집애가 무슨 나이트냐..

그것도 남자둘이랑ㅋㅋ 하여간 유부녀가 더 무섭다니까”



희수 : “고기도 먹어본 놈이 더 잘먹는다고.. 원래 유부녀가 나이트가서 진짜 대어를 낚는 법이지 후훗”



찬수 : “지금 상황에 그다지 맞는 것 같지는 않지만 그 말 녹음했다가 상훈이 들려줘도 되?ㅋㅋ”



희수 : “넌 좀 닥쳐 돼지야.. 야 나 오늘 신경쓰고 온거 안보여? 나 오늘은 그냥 집에 안들어가ㅜㅜ”



재민 : “그냥 안들어가면 뭐? 꽐라되서 실려서라도 가게? 그리고 유부녀가 옷이 그게뭐냐..

푹 파여가지고.. 얼레 치마는 또 왜그렇게 짧아 ?”



희수 : “니가 내 남편이라도 되냐? 괜히 지도 좋으면서ㅋㅋㅋ너 뭐라그러면서

은근슬쩍 내 가슴이랑 다리 본거아냐?ㅋㅋㅋ”







희수의 말에 뜨끔하는 재민이었다. 사실 아까 희수를 만난 후부터

자꾸 시선이 희수의 가슴쪽으로 향하는 자신의 눈과

눈치없이 부풀어오르는 아랫도리를 끊임없이 원망하던 터였다.

희수의 말에 뭐가 그렇게 좋은지 히죽거리는 찬수를 보니

왠지 자신도 저 한심한놈과 같은 수준이 된 것만 같아 굉장히 불쾌해지고 있었다.







찬수 : “야 근데 너 진짜 유부녀 맞아? 오늘보니까 완전 처녀라고해도 믿겠다.

넌 어떻게 처음만났을때랑 달라진게 없냐”



희수 : “니 처음봤을때도 처녀는 아니었거든 븅신아 -_- 뭐 칭찬은 고맙게 받을게^^”



찬수 : “내가 요즘 기획하고 있는게 있거든.. 유부녀의 일탈 뭐 이런건데...

다음에 내 스튜디오 놀러와서 모델좀해라ㅋㅋㅋㅋ”



희수 : “뭐야 이 변태새끼야?ㅋㅋㅋ미쳤나봐 진짜”



찬수 : “야 2시간 촬영하면 페이가 얼만지 알아?ㅋㅋㅋ남들은 모델하고 싶다고 난리거든”



희수 : “됐다 됐어.. 아무리 모델이좋아도 작가가 변태새끼면 아무도 안간다ㅋㅋㅋ난 사양할게 딴데서 알아봐”



재민 : “쓸데없는 소리말고. 그나저나 너희는 임신계획없어?”







아까부터 희수의 말에 신경이 쓰여서 눈둘 곳 없던 재민이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던진 말이 하필이면 임신이라니...

한창 시덥지않은 농담이 오고가던 와중에 나온

뜬금없이 진지한 얘기에 희수도, 찬수도..

‘이 새끼 왜이러나’ 하는 눈빛으로 재민을 보았다.







희수 : “임신? 뭐... 아직 나이도 있고 정리안되것도 많고 하니까..

결정적으로 별을봐야 뭘 따던말던 할거아냐ㅋㅋㅋ”



찬수 : “야! 아무리 바빠도 할 건 할거아냐ㅋㅋㅋ상훈이가 사지멀쩡해보여도 좀 딸리나?”



희수 : “뭐 그런것도 없지않아 있는데ㅋㅋㅋㅋ농담이고ㅋㅋㅋ집에와도 피곤하니까 뭐~ 이해는 가지”



재민 : “상훈이 전에 목욕탕에서보니 쓸만하던데 아니었는갑네ㅋㅋㅋㅋ하긴 희수 너니까 괜히 더 피곤한거 아냐?”



희수 : “미친새끼들ㅋㅋㅋ나 정도면 코피가 터져도 달려들어야되는거아냐?”







임신에서 시작된 얘기는 자연스럽게 조금씩 수위가 높아져갔고,

높아지는 수위만큼 쌓여가는 취기앞에서 찬수는 꾸벅꾸벅 졸기시작했다.

졸면서도 스튜디오에 놀러오라는 둥, 메이드복이 잘어울리겠다는 둥

오덕 사진작가에 어울릴만한 잠꼬대를 늘어놓기 바쁜 찬수였다.







재민은 뭔가 이 자리가 짜릿하게 느껴졌다.

원래 내 마누라는 끔찍해도 남의 마누라는 컴퓨터 속 야동배우보다

더 흥분되는 존재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절감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살짝 꼬인 혀로 비음 섞인 희수의 목소리를 듣고 있자니 바짓섬이 터질 듯 부풀어오르는 것이 느껴졌다.







희수 : “암튼, 그래가꼬.. 저저번주인가? 내가 우리 신랑한테 잘보일라고~

새로 산 속옷을 입고 딱 방에 들어갔거든? 근데 코골면서 자고 있더라..

그때 되게 여자로써 한심하게 느껴지는거 있지ㅜㅜ”



재민 : “발로 차서 깨우지. 나는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겠구만ㅋㅋㅋ”



희수 : “피곤했나부지뭐.. 근데 뭐가 일어나는데?ㅋㅋㅋ응?ㅋㅋㅋ”



재민 : “그럼 마누라가 속옷차림으로 침대위로 올라오는데 안일어서고 배겨?ㅋㅋㅋㅋ일어나다못해 터지겠구만”



희수 : “진짜? 그치ㅋㅋㅋ울남편만 비정상인가봐ㅋㅋㅋ망사브라에 티팬티 입고 그 지랄 떠는데도 잘만자더라”



재민 : “망사... 티팬티...?ㅋㅋㅋ상훈이놈 복터졌네ㅋㅋㅋ에휴 내 여친은 맨날 아줌마 속옷만 입는데..”



희수 : “야~ 그건 니 여친이 좀 글래머러스해야 말이지.. 그만한 사이즈 국내브랜드로는 구하기도 힘들어~

나같이 껌딱지 만한 애들이나 섹시한거 입는거야ㅋㅋㅋ 하여간 맨날 쪼물딱대니 고마운지도 모르지”



재민 : “그런가... 쪼물딱 대는것도 하루이틀이지뭐ㅋㅋㅋㅋ

맨날 밥만 먹으니 가끔은 햄버거도 먹고싶고 피자도 먹고 싶어ㅋㅋㅋ”



희수 : “야 유현이 같이 얼굴 하얗고 이쁘지, 몸매 글래머지, 순종적이지... 같은 여자가봐도 완전 매력있더라”



재민 : “그럼 니꺼하던가ㅋㅋㅋ글쎄... 난 요즘에는 쪼끔 까무잡잡한 구릿빛 피부에...

슬림하면서도 섹시한 마인드 가진 여자가 좋던데..”



희수 : “그거 딱 난데?ㅋㅋㅋㅋㅋㅋㅋ"







희수의 말을 듣고 아차싶은 재민이었다.

자신이 말해놓고도 이미지가 희수와 너무 비슷해서 혹시 자신을 이상하게 보지는 않을까 걱정스러웠다.

그러나 걱정과 달리 희수는 기분 좋은 웃음을 지으면서 연신 술잔을 홀짝였다.







한 잔 두 잔... 술잔을 비워갈수록 시간가는지 모르고

재민과 희수의 대화는 계속되었다.

한참이 지났을까 곯아떨어진 찬수가 아예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흐느적거리는 찬수를 택시에 겨우 태워보내고

둘은 새로운 술집으로 향했다.





- 프롤로그 끝-



-------------------------------------------------------------------------------------------------

※ 등장하는 배우들은 모두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섹스를 할때 상대방을 설정하는걸 매우 좋아합니다.

직장동료, 이웃남자, 제 친구들, 대학동기...등등

제 친구들을 상상할때 가장 흥분하더군요... 평소에도 제 친구들과 술자리를 즐기는 편이고,

섹스얘기도 거리낌없이 하는 사이인지라 저도 많이 흥분되더군요..

그래서 넌지시 얘기를 꺼내봤더니 역시나 미친놈 취급... 그래서 대리만족이라도 한 번..^^

[ 남편 친구, 친구 와이프 ] 더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yaseul.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